안녕하세요. 대치동 이스페셜리스트 영어학원 원장 Michelle Park 입니다.

영어유치원 졸업 후 많은 학부모님들이 영어 공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하십니다.

이에 영어유치원 출신 아이가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작해야하는지, 미국교과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영어유치원 1~3년을 마칠 무렵, 많은 학부모는 자녀를 데리고 유명한 어학원으로 입학테스트를 보러 갑니다.

테스트 후 상담을 마치면 레벨을 받고 희비가 교차합니다.

우리 아이는 합격 또는 불합격? 영유를 졸업하기 전부터 인생의 쓴맛을 함께 맛보게 됩니다.

우리아이가 영어실력이 부족한 걸까요?

영어유치원도 이 합격률에 따라서 희비가 교차합니다.

합격한 아이는 곧 미국교과서 3.1이라는 레벨을 받게 됩니다.

3.1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미국교과서 3학년 1학기라는 의미인데, 이는 곧 영유도 졸업하기 전에 바로 미국교과서 3학년 1학기 과정을 학습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비 1학년이 미국 교과과정 3학년을 한다면 이는 미국에서 영재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존스 홉킨스 영재 프로그램이 바로 2학년 선행을 전제로 입학테스트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리 아이는 미국 기준에서도 영재입니다. 그럼 한국 아이들이 유난히 뛰어난걸까요? 그렇다면 엄청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미국 교과과정을 한국 영어교과서 수준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미국 교과과정 3.1 테스트에 합격했다고 가정하면 한국 교과과정 중학교 1학년 이상의 영어실력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대로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갈 수 있을까요?

교과과정은 언어 발달 외에도 인지발달이 함께 이루어져야 교과내용을 잘 이해하고 소화시켜 내 지식이 될 수 있는데 초등 1학년을 시작하기도 전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닌 이상 , 밸런스가 맞지 않게 영어교육을 지속한다면 적지 않은 학생들이 머지 않은 시간에 주저앉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깨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국교과과정을 문제집 풀듯이 진행할 거라면 굳이 비싼 미국 교과서로 영어공부를 해야 하는지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4~5학년이 된 순간 '나 예전으로 돌아갈래' 라는 아이의 절규를 듣게 된다면 그 시점에는 돌아갈래야 돌아갈 수 가 없는 상황이 도래할지도 모릅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 영어교육을 위해 수준 높은 미국교과서 수업을 받고 싶다면 냉철한 판단과 지혜를 모아 언어발달과 인지발달이라는 두 가지 밸런스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와 상의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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