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꼽히는 ‘창의성’. 앞으로 다가올, 나날이 급변할 세상 속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대처하려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이 창의성이라는 게 과연 후천적으로 길러질 수 있는 것일까요? 만일 그렇다면, 지금 우리 학교 교육 안에서도 창의성 교육이 가능한 걸까요?

 

 

평생 창의성을 연구해 온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호기심’과 ‘배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창의성이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는데요. 중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만큼 오랫동안 인내하기 위해서는 모름지기 ‘타오르는 호기심’과 ‘왕성한 흥미’가 뒷받침돼야 하며, 진정으로 창의적인 업적은 갑작스러운 통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배움’이라는 오랜 노력 끝에 찾아온다고 설명합니다.

 

 

인지심리학자 ‘존 베어’ 교수 역시 “창의적이려면 무엇보다도 많이 알아야 한다”, 즉 ‘배움’, ‘지식’,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의성을 키우는 학교 교육이 실현되려면 먼저 ‘일반적인’ 창의성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창의성은 ‘영역특수적’이라는 사실을 잘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다시 말해, 어떤 한 영역에서 창의적이라고 해서 다른 영역에서도 똑같이 창의적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학교에서는 예술이나 과학 등 한 가지에만 집중하지 말고 모든 영역에서 창의성을 두루 촉진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학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EBS에서는 전문가들과의 협업 아래 8주 간에 걸쳐 ‘창의성 증진 교육’에 대한 실험 했습니다. 지난 1월 14일(화)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10부작 시리즈 중 제5부 ‘창의성의 발견’ 편에서 그 내용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데요.

 

이 실험에서는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집단에는 최근 몇 년 간 학교에서 유행해온 ‘활동 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한 집단에는 ‘지식 기반 수업’을 진행한 후 그 교육 효과를 서로 비교 분석했습니다. 두 수업 모두, 수업에서 배운 교과지식을 활용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활동 중심 수업에서는 교과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에 중점을 둔다면 지식 기반 수업은 교과지식을 현재의 문제에 ‘적용’하고 ‘사고’하는 연습을 강조한다는 차이가 있지요.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어느 수업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이 더 증진되었을까요?

 

 

서로 다른 수업 방식을 8주간 경험한 아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차이가 생겼을까요? 또 앞으로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흥미로운 이야기는 1월 14일(화) 저녁 9시 50분~10시 45분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제5부 ‘창의성의 발견’ 편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방송 다시보기 (클릭)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10부작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교육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믿음 아래 실제 학교 현장도 많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리고 이 시점에, EBS는 다시 한번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로 합니다.

 

“교육도 정말 바뀌어야 할까? 바뀌어야 한다면 어떤 부분을 바꾸어야 할까? 또한, 어떤 부분은 바꾸지 않고 지켜야 할까?” 이 질문들을 다각적으로 탐구한 결과물이 바로, 지난 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방영 예정인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10부작 시리즈입니다.

 

<다시, 학교> 시리즈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학교 교육 안의 검증되지 않은 믿음들을 과학적/논증적으로 살펴보면서, 미래세대에게 ‘진짜 필요한 교육’, 그리고 ‘학교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지 논의하고 있는데요. 특히 오는 20일부터 방송될 제7부부터는 수학 교육, 문해력 교육 등 요즘 학부모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지만 좀처럼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힘들어하는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오는 1월 27일까지 매주 월, 화, 수 저녁 9시 50분~10시 45분에 방송될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10부작 시리즈에 학부모님들의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10부작 방송 스케줄

 

* 매주 월/화/수 밤 9시 50분 ~ 10시 45분

 

- 1부 가르치지 않는 학교: 1월 6일(월)

- 2부 교사의 고백 – 최태성의 세계학교탐방: 1월 7일(화)

- 3부 시험을 시험하다: 1월 8일(수)

- 4부 최고의 수업: 1월 13일(월)

- 5부 창의성의 발견: 1월 14일(화)

- 6부 학생다움을 묻는 어른들에게: 1월 15일(수)

- 7부 수학이 불안한 아이들: 1월 20일(월)

- 8부 잠자는 교실: 1월 21일(화)

- 9부 학교는 동사다: 1월 22일(수)

- 10부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 1월 27일(월)

 

 

지난 6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아이들이 피곤에 지쳐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다’는 한 현직 교사의 글에 많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공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 아이들은 PPT 발표부터 UCC 만들기까지, ‘수행평가’라는 이름 아래 1년 내내 다양한 활동에 시달리고 있지요.

 

학교에서 수행평가, 활동형 수업의 비중이 이처럼 커진 건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좋은 수업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는데요. 하지만 정작 기초학력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 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수업이 좋은 수업일까요? 기존에 우리가 믿어 왔던 대로, 아이들이 주도하는 수업이 정말 최고의 수업일까요? 이런 고민에 답을 얻고자 EBS가 전국의 중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달 간의 대규모 수업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교사가 주도하는 강의형 수업’, ‘활동형 수업이되 교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수업’, ‘교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생 주도형 수업’ 이렇게 세 가지 방식의 수업을 실시한 후 그 교육 효과를 서로 비교 분석해봤습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지난 1월 6일(월)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시리즈의 제1부 ‘가르치지 않는 학교’ 편에 따르면, 놀랍게도 교사의 개입이 없었던 학생주도형 수업이 강의형 수업에 비해 낮은 성취도를 기록했습니다. 아이들이 활동을 통해 스스로 배울 수 있다는 그동안의 믿음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과이죠.

 

특히 하위권 학생의 경우 학생이 주도하는 형식의 수업에서는 성취도가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교사의 지식 전달 없이 활동만으로 수업이 이뤄지면 초보 학습자들은 오히려 잘못된 개념이나 불완전한 지식을 쌓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열심히 했는데도, 충분히 배우지는 못하는 상황.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다큐 제작진은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알아보고자 프랑스, 영국의 교육 현장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1990년대 우리보다 앞서 활동 수업을 먼저 도입한 프랑스, 2010년 학력저하 문제로 새로운 교육 개혁에 나선 영국 역시 학생 주도의 학습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자 다시 지식을 강조하는 교육으로 돌아서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본 내용은 지난 1월 6일(월) 저녁 9시 50분~10시 45분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제1부 ‘가르치지 않는 학교’ 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다시보기(클릭)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10부작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교육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믿음 아래 실제 학교 현장도 많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리고 이 시점에, EBS는 다시 한번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로 합니다. “교육도 정말 바뀌어야 할까? 바뀌어야 한다면 어떤 부분을 바꾸어야 할까? 또한, 어떤 부분은 바꾸지 않고 지켜야 할까?” 이 질문들을 다각적으로 탐구한 결과물이 바로, 지난 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방영 예정인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10부작 시리즈입니다.

 

<다시, 학교> 시리즈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학교 교육 안의 검증되지 않은 믿음들을 과학적/논증적으로 살펴보면서, 미래세대에게 ‘진짜 필요한 교육’, 그리고 ‘학교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지 논의하고 있는데요. 특히 오는 13일부터 방영될 제4부부터는 살아있는 지식교육, 창의력 교육, 문해력 교육 등 요즘 학부모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지만 좀처럼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힘들어하는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제4부 '최고의 수업' 미리보기(클릭)

 

오는 1월 27일까지 매주 월, 화, 수 저녁 9시 50분~10시 45분에 방영될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시리즈에 학부모님들의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EBS 다큐프라임 <2020 교육대기획 – 다시, 학교> 10부작 방영 스케줄

 

* 매주 월/화/수 밤 9시 50분 ~ 10시 45분

 

- 1부 가르치지 않는 학교: 1월 6일(월)

- 2부 교사의 고백 – 최태성의 세계학교탐방: 1월 7일(화)

- 3부 시험을 시험하다: 1월 8일(수)

- 4부 최고의 수업: 1월 13일(월)

- 5부 창의성의 발견: 1월 14일(화)

- 6부 학생다움을 묻는 어른들에게: 1월 15일(수)

- 7부 수학이 불안한 아이들: 1월 20일(월)

- 8부 잠자는 교실: 1월 21일(화)

- 9부 학교는 동사다: 1월 22일(수)

- 10부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 1월 2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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